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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formation/맛집 & 카페 리뷰

[내돈내산] 영종도 맛집 만정수산 대하 리뷰

by tukgyu 2023. 10. 17.

안녕하세요 턱규입니다.

오늘은 가을 대하철을 맞아서 직접 내돈내산하여 먹어본 대하 맛집 '만정수산'에 대해 리뷰해보겠습니다.

 

만정수산 입구

대하는 9월에서 12월 사이 가을에 먹는 별미 중에 별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맘때에 간다면 웨이팅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아요!! 실제로 저도 가서 1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 운영 시간 : 매일 09:00 ~ 21:00

주소 : 인천 중구 영종순환로 339번길 85
메뉴 :
새우구이 48,000원
새우튀김 35,000원
칼국수 8,000원

 

도착하셔서 대기 명단 작성을 하면 사장님께서 이름을 불러주십니다. 이 때 나타나지 않는다면 다음 차례로 넘어가게 되니 반드시 자리에 앉아 얌전히 기다려 주세요!!

본인의 차례가 되면 안내해주는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면 되는데 저는 여자친구 2명이서 먹으러 갔기 때문에 1kg를 주문하였습니다. 사장님이 파란색 소쿠리에 팔딱팔딱 뛰는 새우를 가져와 자리에서 기절한 후 소금이 가득찬 냄비에 넣어주십니다. 정확한 수는 기억나지 않으나... 1kg가 대략 20~25마리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맛있게 익어가는 새우들

그렇게 10분 ~ 15분 정도가 지났을까요? 어느덧 새우가 새빨갛게 먹기 좋게 익었습니다.

다 익은 새우는 머리와 약간의 살을 가위로 톡 잘라내어 냄비에 다시 넣고 몸통은 접시에 담습니다.

왜냐?! 새우 머리를 무료로!! 볶아 주시기 때문이지요.

맛있게 익은 새우
새우살 발굴 시작!

몸통은 껍질만 벗긴 후 맛있게 냠냠 먹으면 됩니다!!

그렇게 먹다보면 새우 머리 볶음을 가져다 주시는데 이게 진짜 미쳤습니다!!

보통의 새우 전문점을 가면 새우에 버터를 넣어 버터 볶음을 해주기 마련인데, '만정수산'은 마라(?) 같은 양념을 넣어 볶아주십니다. 그것도 무료로!!

솔직히 새우 몸통보다 이게 더 맛있었습니다 :)

마라 새우머리 볶음

새우를 이제 다 먹었으니 본격적인 식사를 해야겠죠?

저희 커플은 해물 칼국수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해물 칼국수가 나왔는데 맛이 굉~~장히 싱겁더라고요? 그냥 간을 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을 넣고 간장을 넣고 김치와 먹어보고 별의 별 방법을 다 찾아봤지만 간은 맞출 수가 없었습니다....

 

충격적인 칼국수 맛에 사진 찍을 힘도 없었나 봅니다... ㅎㅎ 라면 먹을걸........

 

제가 가을만 되면 새우를 먹으러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타입입니다. 새우를 먹으러 재방문의사 100000%이지만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무조건 라면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